전략&통계

[대공사] "나의 기록, 그리고 작은 도전"

박찬홍 님

2016.07.06

조회수 11767

  


 > 가정에 대한 기록과 추억을 기록하고 이 내용을 작품으로 만들어 다양한 수기와 사진 공모전에 수상한 박찬홍 님 

 

매일 반복 되는, 바쁘고 정신없는 직장생활 그리고 퇴근 후 세 아이의 육아와 집안일을 도와야 하는 아빠 그리고 가장이기도 한 저는 다른 분들에 비해 조금 더 바쁘고,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현재 다섯 명의 식구를 위해 삶의 전쟁터에서 홀로 생계를 위해 노력하지만 경제적으로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서울시에서 UN행정대상을 받은 기념으로 실시한 한 공모전에서 수기 부문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받은 큰 상이였고, 상금도 백만 원이나 되었습니다.

 

특히 그 내용이 수상당시 큰딸 아이만 있을 때였는데 아이와 함께 겪은 서울시의 여성행복 정책 등에 대한 추억이었기에 보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 이렇게 우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소중한 자산이 되고, 의미가 있는 결과로 나올 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때가 제 기억으로 2009년 정도로 기억이 됩니다. 그날의 일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육아를 하면서 육아일기를 매일 쓰고, 아이들의 일상 사진들을 촬영해 기록으로 남겼고, 직장이나 여행을 가서도 저만의 기록과 사진들을 정리해두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모전에 도전을 하였는데 주로 사진과 수기공모전이었습니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또 아이들 육아와 집안일을 도와주면서도 제가 틈을 내 작품을 낼 수 있는 공모전이었기 때문입니다.

 

처음 1년간은 모두 낙방. 나중에 그 이유를 살펴보니 공모전의 주제와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너무 저만의 생각으로 이끌어 갔던 것이 주요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도전 하고 싶은 공모전을 찾게 되면 그 주제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생각과 글쓰기를 반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성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공모전에 수상하였습니다. 대부분 가정과 육아와 관련된 부분들을 평소에 기록해 둔 내용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 일상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하나의 스토리와 사진으로 남기고, 기록하여 나와 맞는 주제가 있는 공모전에 참여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부족한 글 솜씨와 사진이지만 입선에서 대상까지 수상하는 큰 영광을 얻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렇게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 등은 외벌이 가정인 저희 집에 커다란 선물이 되었습니다. 아이들 학원비, 가계운영비 등으로 지출을 하거나 세 아이들 통장에 얼마씩 저금을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낮에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하면 집안일과 육아를 돕고, 한가한 저녁이 되면 틈틈이 그날의 일상과 조금 특별했던 이야기들을 매일 같이 기록에 남기고 있습니다. 그런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지만 저와 저의 가정에 대한 기록과 추억을 남기고 더 나아가서 상과 상금까지 받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라 생각합니다.

 

공모전에 도전하시기 전에 꼭 나의 현재 상황과 나와 맞는 주제와 관련된 공모전을 준비하시면 보다 효과적이고 행복한 공모전 도전기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꼭 공모전에 참여해 주세요.

   


> 농촌관광수기시상식(농협중앙회 원례행사때 시상모습)

 

<주요 수상경력>

2011년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일과가정 양립 관련 수기공모 최우수

2012년 제6회 서울사랑공모전 수기 부분 동상

2014년 국가기록원 기록사랑이야기 수기 부분 최우수

2014년 농협 팜스테이사진공모전 최우수

2014년 한국웨딩플래너 스토리사진공모전 우수상

2014년 농림축산부 주관 농촌관광체험 수기 대상

2015년 서울시 환경작품 사진 공모전 장려

2015년 강원일보 다둥이 수기공모전 우수상

2015년 미래에셋 제1회 미래행복설계공모전 최우수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