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기획자칼럼] ​​​​요강 주의사항 구성 체크포인트 6가지

편집부

2016.09.12

조회수 11118



 

체크1 : 입상작 권리관계를 분명히 하라

공모전 요강에서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를 꼽으라면 당연히 수상작에 대한 소유권 귀속여부입니다. 모든 공모전에는 “입상작의 저작권은 주최사에 귀속된다”는 문구가 자주 나옵니다.

그러나 출품작이든 입상작이든 제안자가 저작권을 가지는 게 현재 공모전의 기본 원칙입니다. 단지 공모전 목적에 따라 주최사가 수상작에 한해 일정한 범위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는 것입니다. 공모전 요강을 완성했다면 꼭 주의점에 작품 권리관계를 한 번 더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체크2 : 저작권 침해에 대한 주의점을 명시하라

 

 

“출품작은 타인의 저작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표현이 대부분 요강에 들어있습니다. 유사작품이나 다른 작품에 동시에 공모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작품을 모방할 때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며, 이 경우 수상 후라도 자격이 박탈되며 시상취소 및 시상금 반납과 함께 그로 인한 모든 법적 책임을 집니다.

 

이외에 주의할 점은 사진의 경우 제3자의 저작권을 침해서도 안 되지만 남의 초상권을 침해해서도 안 됩니다.

또 경우에 따라 동일하거나 비슷한 작품이 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한 경우 재심을 열어 수상 확정된 작품이라도 수상취소 및 상금회수가 이루어진다는 점을 약관에 명기할 수 있습니다.

 

체크3 : 출품과정 및 입상작 선정에 대한 내용을 밝혀두라

 

 

공모전을 진행하다보면 다양한 변수가 있습니다. 출품작들이 수준이 낮아 도저히 당선작을 낼 수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작품 질에 따라 입상작이 없을 수도 있음”이라고 명시하기도 합니다.

“출품규격에 맞지 않은 작품은 심사에서 제외됨” 혹은 “낙선작은 반환하지 않거나 결과발표 1개월 간 접수처서 반환” 등을 공지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나 설명 없이 수상작을 내지 않은 경우 주최사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집니다. 논란이 벌어져 주최사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공모전 난이도나 분야를 고려해 출품작 수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수준에 못 미칠 때 공모전을 연장, 취소될 수 있음을 미리 공지할 수도 있습니다.

 

체크4. 특전을 주는 경우 논란 없게 자세히 소개하라

 

 

공모전 입상자에게 다양한 특전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전의 형식이나 내용을 가급적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우수상 이상 수상팀원 전체 또는 수상자에게는 본인 희망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되며 인턴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자에게는 당사 취업시 가산점 부여함”이라고 자세하게 제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취업특전 역시 인턴기회, 서류전형 면제, 면접시 가산점 등 구체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또 “수상작 중 1명(팀일 경우에도 1인에 한함)에게 해외탐방 자격이 주어진다”는 내용처럼 개인과 팀단위 등을 고려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체크 5. 원본데이타 관련 제출가이드를 정하라

 

 

최근 공모전은 수상작을 실제 활용하는데 목적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출품과정을 원활하고 편리하게 하기 위해 공모 작품은 약식으로 제출하고 수상작들만 별도로 원본 파일이나 규정사이즈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상작에 포함된 작품은 수상 후 원본데이터나 규정사이즈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시 입상이 취소된다”는 점을 공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 6. 팀원 자격, 팀원제한 등을 자세히 공지하라

 

 

공모전에서 팀구성이 보편화되어 있습니다. 팀구성도 상관없다는 표현보다는 “팀 단위 참가시, 3인 이하로 제한하며, 팀원 모두 자격을 갖춰야 한다”는 식으로 구체적인 명시가 필요합니다.

 

 

또 “응모횟수는 부문별 1인 1회로 제한하며 1인 중복 수상은 불가 최상위수상만 가능”과 같이 내부적으로 정한 심사방침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