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통계

[수상전략] ​​“공모전 자료 어디에서 찾을까?”

편집부

2016.09.12

조회수 11841


상황분석을 할 때 아무리 주최사와 관련된 데이터나 통계조사, 설문자료를 찾아도 아예 공개돼 있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언론이나 인터넷 검색, 도서나 잡지 등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통계나 데이터자료, 브랜드 인지도나 선호도, 시장점유율 같은 것은 대단한 한정적입니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우선 최선을 다해 유용한 자료가 있는지 폭넓게 찾아보아야 합니다. 자료를 찾을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당연히 인터넷 검색입니다. 신문, 잡지, 책, 조사동향보고서 등 웬만한 자료들이 모두 있으니까요.

 

 

<자료수집 3가지 관점>

 

 

1. 주최사(공모전) 관점

1) 설명회

2) 첨부자료

3) 수상작

4) 홈페이지

5) 질문과 답변 게시판

6) 홍보자료, 보도뉴스

7) 인터넷 검색자료

8) 경영진의 현 주 관심사

9) 시장점유, 경쟁사, 그 분야시장, 무대, 협회나 단체 등의 자료

 

 

2. 이용자 관점

1) 소비자 입장

2) 불만, 개선, 니즈

3) 소비자가 보는 기업 이미지나 포지셔닝

4) 소비자 타깃의 세분화(특징별, 미래타깃 등), 이름붙이기(족)

 

 

3. 트렌드 관점

1) 뉴스, 정책, 이슈, TV광고, IT, 앱, SNS, 친환경, 타 분야 성공사례 등 사회문화적 이슈와 변화 분석

 

 

주최사나 주제와 관련된 일반 자료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으며 전문잡지협회, 국회도서관, 분야동향 보고서, 논문데이터 등을 직접 찾아나서는 방법도 있습니다.

 

 

<공모전 자료수집 체크포인트>

□ 인터넷 검색(주제나 브랜드, 경쟁사, 키워드 등의 다양한 검색을 통해 교차 검색)

□ 구글 특정 고급검색(검색단어 Filetype: ppt 혹은 doc 혹은 pdf 등 입력)

□ 언론 전문검색(일간지, 주간지, 경제지, 월간지), 관련 분야 전문지

□ 주최사 홈페이지 내 사업뉴스, 공지사항, 업계동향, 판매망이나 시장점유율 보고 자료

□ 주최사 사보, 광고사외보

□ 국회 전자도서관

□ 광고기획사들의 자료(제일기획, 대홍기획, HS기획 등 대형 광고기획사들 자료)

□ 주최사 자체 연구소, 경쟁자의 연구소, 경제연구소 발표자료

□ 각종 브랜드 평가지소가 공개되는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

□ 관련 분야의 정보토털사이트(부동산이라는 부동산114, 취업 문제라면 취업포털 등에선 정기적으로 시장동향 인지도, 선호도, 브랜드 조사를 진행해 발표함)

□ 리서치기관(갤럽, 통계청, 시장조사기관 등 각종 시장조사 기관의 리서치 자료 발표)

□ 관련 분야의 협회에서 업계동향 보고서

□ 언론자료들의 추이를 분석하여 자체적으로 도표나 그래프로 정리해 데이터로 활용

□ 빅데이터 확보를 위해 참고할 만한 소셜분석 사이트들 : ‘소셜매트릭스’(http://insight.some.co.kr/campaign.html), 소셜다임(http://www.socialdigm.com/)

□ 상황분석에 자료가 없는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설문조사 진행

□ 설문조사 이외에 FGI 활용

 

 

발품과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숨어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지요. 다른 도전자들이 가지고 있는 않은 자료들의 관계와 이면을 분석하다 보면 주최사의 목적과 그것에 맞는 유용한 아이디어를 좀 더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광고마케팅공모전이나 비즈니스 아이디어, 신상품 제안 분야의 공모전의 경우 주최사 분석을 할 때는 보다 전문적인 분석도구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외부 환경 분석도구로 강점, 단점, 위기, 기회요소를 뜻하는 ‘SWOT’ 분석, 시장환경을 분석하는 ‘포지셔닝 맵’, 4C분석도구, 내부 핵심가치를 분석하는 ‘Value-chain’ 분, 마케팅 4P분석 등의 개념을 공부해서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마케팅 분석 도구는 인터넷 검색이나 마케팅 책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데이터 수집할 때 많은 자료를 수집하는 게 유리하지만 무작정 ‘량’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자신이 다룰 브랜드나 제품의 현재 상황, 문제의식, 불만사항, 기대효소를 잘 진단하고 파악할 수 있는 자료라면 그것이 비록 딱 하나의 통계자료라 하더라도 적합성, 정확성, 최신성, 충분성 등 좋은 자료의 기준에 부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혹 기존에 제시된 자료를 찾기 힘들어 실제로 발로 뛰어 직접 설문조사나 ‘FGI’(소집단 인터뷰)를 진행해 진단하는 것도 중요한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찾아도 자료가 없다고 하소연하기보다는 “상황분석을 어떻게 잘 분석할 것인가”, “거기에 사용할 기존 데이터가 있는가?”, “기존 언론보도들 속에 통찰을 발휘해 핵심 포인트를 짚어내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 수는 없는가?”, “직접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나 니즈를 설문조사 또는 FGI로 실시하면 어떨까” 등으로 고민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외에도 주변 사람들을 직접 설문조사하거나 인터뷰 해 보면서 명확한 근거자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루 파악한 자료들 속에서 핵심적인 요소들을 축출한 후 데이터들을 내부간, 내외부간 정보로 연결시키고 섞고 확장시켜 새롭게 조합하다 보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