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자생 동·식물 세밀화 공모전 조회 430517회
- 주최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 주관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 접수기간
- 2023.06.26 ~ 2023.08.21
- 응모분야
- 과학 | 디자인 | 미술
- 홈페이지
- 세밀화 공모전 홈페이지
- 공모요강
- 공모요강 상세보기
수상작
초등학생부 대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김라희
화려한 옷을 입은 무당거미"우리의 토종 거미 무당거미! 몸 전체에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알록달록한 것이 특징인 모습이 숲속의 패션리더와 같은 멋진 무당거미를 그리게 되었다. 누에고치 모양의 알 주머니, 어린 무당거미, 성체 무당거미를 열심히 그려보았다."
중학생부 대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반전매력 큰부리까마귀
신예나"까마귀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부 까맣기만 한 새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햇빛을 받으면 여러 빛깔의 푸른색으로 반짝거리는 큰부리까마귀의 깃털을 보게 되었고, 밝은 곳에서 빛을 받았을 때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뽐내는 큰부리까마귀에게 반할 수밖에 없었다. 큰부리까마귀가 더 오래, 더 환한 빛을 받으며 날 수 있으면 좋겠다."
고등학생부 대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안현정
북방산개구리"기후변화 생물 지표종인 북방산개구리를 그려내었다. 북방산개구리의 눈 옆면엔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뒷다리에는 가로줄 무늬가 있고, 배는 흰색이나 누런색이며 물갈퀴는 발달한 편이다. 여러 북방산개구리의 여러 자료를 관찰하며 생물의 특징을 세밀하게 그려내려 노력하였다. 대상의 대표적인 특징을 관찰하며 그려내었다."
성인부 최우수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박지호
말매미의 경고"이번 여름, 매미소리가 유난스럽다. 맴맴 맴맴 하는 익숙한 매미소리가 아닌, 쏴아아아 하는 소음이 울린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매미는 12종으로, 매미별로 선호하는 기온도 다르고 나무도 다르며, 울음소리도 다르다. 말매미는 가로수로 가장 많이 심어지는 플라타너스와 느티나무, 벚나무를 좋아한다. 도심의 높은 기온과 가로수는 말매미에게 최적의 환경이 되어, 누구보다 큰 소리로 다른 매미들을 도심 밖으로 밀어내고, 그들이 이 도시의 여름을 차지하게 되었다. 말매미는 기후변화 지표종으로서, 그들이 짝을 찾기 위해 내는 울음소리가 우리에게는 마치 기후변화의 경종을 울리는 엄중한 경고음처럼 들린다."
성인부 최우수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양현희
굴거리나무"세종시에 국립세종수목원이 개원하면서 관심을 두고 관찰하기 시작했던 굴거리나무는 까만 열매가 인상적이었다. 다소 무겁게 달려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주렁주렁 매달려 있던 처음 보는 열매의 이름을 확인하니 굴거리나무였다. 그 후로 세종수목원을 방문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관찰했었다. 까만 열매를 보고 꽃은 어떤 모습일지, 열매는 어떻게 생겨 익어갈지, 모든 것이 궁금해서 찾아 찍어 둔 사진이 100여 장이 넘었다. 몇 년 동안 관심을 두고 관찰하다 보니 이젠 지금은 꽃이 피었겠구나, 열매가 생겼겠구나, 지금 한창 예쁠 텐데 등 굴거리의 한 해를 예측하게 되었다. 하지만, 사진만 찍어둘 뿐 어떤 장면을 그려야 할지 결정하지 못해 그림으로 남기지 못했었던 굴거리나무를 이제야 그리게 되어 한편으론 숙제를 끝낸 기분이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까만 열매를 중심으로 암꽃과 수꽃을 배치하여 가득 찬 느낌을 표현하고자 했다."